소설 ‘만다라’로 잘 알려진 작가 김성동,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장진영, 영화 ‘신과 함께’, ‘베테랑’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방준석 영화음악 감독은 모두 위암으로 삶에 마침표를 찍었다.
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90%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. 하지만 재발률이 높고, 전이성·진행성 위암(병기 4기)으로 진단되면 치료 결과가 아주 불량하다. 전체 위암 재발 환자의 50%는 수술 후 2년 내 재발을 겪고 전체 위암 환자의 40~60%는 재발 후 사망한다. 전이성·진행성 위암인 경우 복…